오늘 정리할 책은 《고민하는 자만이 자신을 구한다》, 부제는 **’천재 마케터 간다 마사노리의 돌직구 카운슬링’**입니다.
자기계발서이면서 비즈니스서이고, 동시에 인생 상담서이기도 한 묘한 책입니다.
저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또 흔한 자기계발 책인가?” 하고 펼쳤다가, 첫 장을 넘기고 한 시간 만에 끝까지 읽어버렸어요. 그만큼 문장 하나하나가 짧고, 직설적이고, 가끔은 좀 무례할 정도로 솔직합니다. 그런데 그 솔직함이 묘하게 위로가 돼요. 고민하는 자만이 자신을 구한다는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특히 직장인, 창업을 고민 중인 분, 30대 전후로 인생의 방향이 흔들리고 있는 분이라면 — 이 책 안에 자기 이야기가 한두 개씩은 꼭 있을 거예요.
저자: 간다 마사노리 (神田昌典) — 일본 경영 컨설턴트, 국제적인 마케터
저자 이력을 보면 좀 놀랍습니다. 조치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 경제학과와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어요. 대학교 3학년 때 외교관 시험에 합격해서 4학년 때부터 외무성 경제국에서 근무했고, 전략 컨설팅 회사와 미국 가전 브랜드의 일본 대표를 거쳐 1998년에 경영 컨설턴트로 독립했죠.
2012년에는 아마존 일본 연간 비즈니스 도서 랭킹 1위. 컨설팅 업계에 혁신을 가져온 ‘고객획득실현회’를 만들어 무려 2만 명이 넘는 경영자와 창업가를 지도한, 일본 최대 규모의 경영자 조직을 키워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인생 상담을 한다고 하니까, 출판사가 “그럼 인생 상담 책 한번 내봅시다” 했던 거예요. 그래서 나온 게 이 책입니다.
이 책이 만들어진 과정 — 189개의 고민, 그중 50개
저자가 받은 인생 고민은 무려 189가지.
물론 그 모든 질문에 정답을 내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그중에서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50가지 질문’**을 골라내, 그 50개에만 대답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서문에서 그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고민한다는 것은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타인의 고민에 대한 완벽한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정답을 가진 것은 당사자뿐이다.”
이게 책의 출발점이에요. 저자는 답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고민하는 사람이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하죠. 그래서 책의 모든 챕터는 “이 고민에 대한 정답”이 아니라 “이 고민을 다시 보는 새로운 각도”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인사이트 11가지
50개 챕터를 다 풀 수는 없으니, 제가 정말 무릎을 친 11가지만 골라봤습니다.
1. 상사는 ‘관리자’가 아니라 ‘교사’다 (p26-27)
이 부분에서 정말 띵 했어요.
“애초에 상사는 관리직이 아니다. 상사란 가르치는 사람, 즉 교사다. 자신을 관리자라고 정의하기에 그들은 뭐든 시키지 않으면 자신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에 무의미한 일이 넘쳐나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진짜 그래요. 자기를 ‘관리자’로 정의한 상사는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냅니다. 안 시키면 자기가 쓸모없어 보일까 봐. 그 결과 회사 전체가 의미 없는 일에 파묻혀 가는 거죠.
반면 자기를 ‘교사’로 정의한 상사는 다른 질문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하 직원이 휴가를 낸 날에도 업무에 차질이 없을까?” “어떻게 하면 업무 매뉴얼을 정리해 서로 배우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신입사원에게 어떤 순서로 일을 가르쳐야 할까?”
업무 자체에 매달리는 게 아니라, ‘학습의 질이 높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집중하는 거예요. 자기 일에 빠지는 게 아니라 업무 전체를 조감하면서 개선하는 사람.
이게 진짜 좋은 상사의 정의라는 게 굉장히 신선했어요.
그리고 그 뒤에 따라오는 한 줄도 좋습니다.
“상사의 고객 대응이 불성실해 보인다는 것은, 당신에게 고객 대응 센스가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상사에게 분노를 느낄 정도로 열정 있는 사람이다.”
지금 상사 때문에 답답한 분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한 마디예요.
2. 비즈니스 기회는 ‘갭에 다리를 놓는 일’이다 (p30)
이게 책 전체에서 가장 실용적인 한 줄일 수도 있어요.
“사회적 대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과 같은 때에는, 비즈니스 기회가 불쑥 발생하곤 한다. 이 비즈니스 기회란 새롭게 벌어지는 상황과 현상 사이의 갭을 메우는 작업이다. ‘갭에 다리를 놓는 일’, 그것이 바로 비즈니스 기회다.”
사람들은 보통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실제 비즈니스 기회는 그게 아닙니다. 이미 존재하는 것 두 개 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는 일이에요. 가장 큰 기회가 거기 숨어 있습니다.
이 관점은 뒤에 나오는 1kaki.com 사례에서 정말 멋지게 증명됩니다.
3. 잘 거절하는 비결 — 절대 꺾이지 말아야 할 3가지 원칙 (p47)
이 부분은 영업, 컨설팅, 프리랜서 분들에게 진짜 강추예요.
저자가 말하는 ‘잘 거절하는 비결’은 수첩에 절대 꺾이지 않을 원칙을 적어두는 것입니다.
- 원칙 1. ‘부탁합니다’라고 말하지 않기. 부탁을 받는 입장이 될 것
- 원칙 2.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천만에요’라고 말할 것
- 원칙 3. 금액은 상대방이 제시하도록 할 것. 생각보다 낮은 금액이면 표정의 변화 없이 “도저히 거래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할 것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나는 대형 마트 바이어가 위협적인 목소리로 ‘거래를 정지하겠다’고 말해도 마음을 ‘아깝네, 그치만 어쩔 수 없죠. 그것도 운명이지’라고 되받아쳤다. 그랬더니 며칠 후 바이어가 사과하면서 대량의 주문을 해 왔다. 단 한 마디 말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저자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한 번 거절하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거절할 필요도 없는 양질의 사람들이 당신 주변에 모여들 것이다. 딱 세 번만 거절해보라. 세상이 변할 것이다. 당신이 변하면 주변 사람들도 변한다. 이처럼 재미있는 실험이 또 있을까!”
저는 이 부분 읽고 진짜 다음 주에 한 번 거절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거절은 관계를 끊는 게 아니라, 나의 가치를 정확히 매기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4. 22~28세는 ‘케어기버 기간’, 29~35세는 ‘탐구의 시기’ (p73)
저자는 인생의 구간을 흥미롭게 나눕니다.
- 22~28세 (7년): ‘케어기버(Caregiver) 기간’ — 타인을 도움으로써 자기 성장의 기반을 닦는 시기
- 29~35세: 탐구의 시기
20대에는 ‘나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잖아요. 그런데 저자는 정반대로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타인을 돕는 데 시간을 쓰는 게 결과적으로 본인의 성장 기반이 된다는 거예요.
29세 넘어서야 비로소 ‘나는 누구인가, 뭘 하고 싶은가’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시기가 옵니다. 20대에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책하는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관점이에요.
5. 고민은 기회가 둔갑한 모습이다 (p85) — 책의 핵심 문장
이 책의 제목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고민은 알고 보면 기회가 둔갑한 모습이다. 기회는 당신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당신이 도망치면, 고민은 당신이 가능성을 인식할 때까지 계속 따라다닐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당신이 고민을 쫓기 시작하면, 고민은 어느새 사라지고 강력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고민에서 도망가지 말고, 그 고민을 정면으로 쫓아가라는 거예요. 그러면 고민이 어느 순간 ‘힘’으로 바뀐다는 메시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한 줄입니다.
6. 돈은 확대경이다 (p96)
“돈은 틈만 만들면 누구나 벌 수 있다. 돈은 확대경이다. 돈은 당신의 정신성을 확대한다.”
“지금 당신이 즐겁고 평화롭게 살고 있다면, 돈을 가짐으로써 좀 더 즐겁고 평화롭게 살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몽상에 빠져서 불안하게 살고 있다면, 돈을 충분히 갖더라도 더 불안해질 뿐이다.”
돈이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원래의 그 사람을 더 크게 보여줄 뿐이라는 통찰. 그래서 돈을 벌기 전에 자신의 정신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거예요. 불안한 상태로 큰돈을 벌면, 더 큰 불안이 따라온다는 진실. 좀 무서운 말이기도 하고요.
7. 창업 아이디어는 2년 차 후반에 떠오른다 (p101)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한순간에 번뜩 떠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나? 안타깝게도 그것은 환상일 뿐이다.”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는 데 21일이 걸리고, 인간이 태어나기까지 40주가 걸리듯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데에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의 경험상 ‘창업해 볼까?’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실제로 창업하기까지 보통 2년이 걸린다고 해요. 그리고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그 2년의 초반보다 후반에 잘 떠오른다는 거예요.
지금 창업을 고민 중이신데 아직 명확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 조급해하지 마세요. 2년이라는 시간 자체가 아이디어를 부화시키는 인큐베이터입니다.
8. 굴 양식장과 인터넷의 만남 — 1kaki.com 이야기 (p122)
이 사례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스에오카 히데로라는 사람은 34세 때 갑자기 굴 양식장에 쳐들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굴을 팔게 해주십시오. 제가 온라인 판매를 담당하겠습니다. 보수는 판매액의 일부를 지불해주시면 됩니다.”
양식장 사람들은 그의 열정에 못 이겨 반신반의하면서 일을 맡깁니다. 결과는?
다음 시즌부터 양식장 앞에는 출하 트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섰어요. 3개월에 걸쳐 팔던 상품이 한 달 만에 품절돼서, 근처 양식장에서 굴을 빌려와야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건 단순히 “인터넷 판매가 좋다”가 아니에요.
“이 사례가 상징하는 것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만남, 그 자체가 비즈니스의 기회라는 것이다.”
“이삼십 대가 지금부터 기술을 습득하여 굴을 양식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가 하면 육십 대가 지금부터 공부해서 인터넷으로 전국 판매를 시도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하지만 서로 손을 잡는다면, 성숙 단계의 산업에 새로운 성장곡선을 그릴 수 있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극단적으로 다른 것끼리 결합할 때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는 거예요. 이건 앞에서 본 ‘갭에 다리를 놓는 일’과 정확히 같은 개념입니다.
9. 야오향 부인의 한 마디 (p135)
연간 매출 4조 5천억 원 규모의 그룹 ‘야오향’을 운영하던 가즈오라는 사람이 1997년에 도산합니다. 빈털터리가 됐을 때, 그의 부인이 했던 말이 정말 잊히지 않아요.
“나는 다시 채소가게 주인의 아내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둘이 예전처럼 채소가게를 하면 돼요.”
이 한 문장이 진짜 멋지지 않나요? 4조에서 0이 되는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진짜 부자는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0. 돈은 ‘양’이 아니라 ‘흐름’이다 (p184)
저자는 계좌 잔고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좌 잔고를 중요시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돈의 양이 아니라, 그것이 흘러가는 방향이다. 이야기는 간단하다. 나가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을 한 푼이라도 많게 하면 된다.”
그리고 흥미로운 룰이 등장합니다. **’11퍼센트 룰’**이에요.
“모은 돈을 쓸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저축의 11퍼센트 이상을 쓰는 경우에는 신중해야 한다. 11퍼센트 이상은 ‘영향 영역’으로,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모은 돈이 1,000만 원일 때 100만 원을 쓰는 건 비교적 쉽게 메울 수 있다. 하지만 110만 원을 써버리고 890만 원이 남으면, 그 공백의 영향이 훨씬 크다.”
10퍼센트와 11퍼센트의 차이가 그렇게 크다는 거예요. 그리고 결정적인 한 마디.
“10만 원, 20만 원짜리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100만 원, 200만 원짜리 흐름도 만들 수 있다. 돈과의 관계, 즉 흐름을 구축하는 것은 그 어떤 재테크보다 중요하다.”
지금 작은 부수입을 만들고 싶은 분들이 들으면 정말 힘 나는 말입니다.
11. 화장실 청소가 성공과 무슨 관계인가? (p293)
이 부분은 진짜 통쾌해요. 한국·일본 자기계발서에서 ‘화장실 청소가 성공의 비결’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잖아요. 저자는 그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화장실 청소는 성공과 관계가 있을까? 우선 나는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면서 화장실을 청소하지 않는다. 사업에 실패하든,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하든, 빚더미에 앉아 실의에 빠져도, 화장실 청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밑바닥까지 떨어지기 전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할 것이다.“
“회사의 실적을 개선하고 싶으면,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면서 몇 시간씩 화장실 청소를 하는 대신, 고객이 좋아할 상품을 찾아내고,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킬 메시지를 생각할 것이다. 아이디어나 영감을 떠올리고 싶다면 화장실 청소 대신 따뜻하고 편안한 이불 속에서 잠을 청할 것이다.”
이 직설적인 톤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마무리 문장이 압권입니다.
“그리고도 실패해서 파산한다면, 화장실 청소 대신 최고급 양복을 입고 번쩍번쩍 광낸 구두를 신고 거리에 나설 것이다. 그리고 최고급 호텔 로비에 가서 앉아 있을 것이다. 내 몸을 최고의 환경에 둠으로써 돌파구를 찾아낼 것이다.”
뭔가 드라마 한 장면 같지 않나요? 자기 정체성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의 모습. 진짜 멋있습니다.
보너스 — 비서 출신이 창업할 수 있을까? (p298)
20년 동안 비서로 일한 사람이 어떻게 창업할 수 있을까? 저자가 보여주는 사고법이 정말 실용적이에요.
먼저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적어봅니다.
“비서밖에 경험하지 못한 나는 창업할 수 없다.”
이걸 두 가지 방향으로 반전시켜 봅니다.
“비서 이상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창업할 수 있다.” “비서밖에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창업할 수 있다.”
그리고 핵심 질문.
“두 문장을 읽었을 때, 어느 문장에 당신의 감정이 더 강한 반응을 보였는가? 반응을 보인 쪽이 진실이다.“
이게 일종의 셀프 코칭 기법이에요. 자기 안의 진실을 찾아내는 도구. 그리고 저자는 비서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제시합니다.
- 베테랑 비서를 단기간에 양성하는 연수 및 트레이닝
- 비서로 특화한 인재 파견 서비스
- 사무실의 파일링 업무 정리정돈 서비스 (이게 가장 흥미롭다고 강조)
진짜 청소도 사업이 되는 시대잖아요. 하우스클리닝이 산업이 됐듯이, 비서 경험도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당신이 가볍게 보고 있는 일일수록 더욱 흥미로운 사업이 된다’**는 통찰이에요.
핵심 메시지 한 줄
“고민에서 도망가지 마라. 고민을 쫓아가면, 그 고민이 어느새 너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결국 한 가지 메시지를 50번 다른 각도에서 들려주는 책이에요. 고민하는 그 자리에서 도망가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 보면 거기에 답이 있다는 것.
저자가 답을 주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답은 당사자 안에 있다는 게 그의 신념이거든요. 그래서 책의 모든 챕터는 답이 아니라 ‘질문을 다시 보는 시각’입니다.
⭐ 누구에게 강력 추천하나요?
- 직장에서 상사 때문에 답답한 분 (특히 1번 인사이트가 약입니다)
- 창업을 고민 중인데 아직 명확한 아이디어가 없는 분
- 자기 경력이 너무 평범하다고 느끼는 분 (비서 사례 추천)
- 거절을 잘 못 해서 끌려다니는 영업·프리랜서 분
- 30대 전후에서 인생 방향이 흔들리는 분
- 돈을 모았는데 왜 더 불안해지는지 모르겠는 분
- 자기계발서를 너무 많이 읽어서 통념에 갇혀 있는 분 (화장실 청소 챕터 강추)
특히 마지막 항목에 해당하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립니다. 일본·한국 자기계발서의 식상한 클리셰들을 정면으로 깨부수는 부분들이 곳곳에 있어서, 읽다 보면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별점: ⭐⭐⭐⭐⭐ (5/5)
한 줄 평: “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고민하는 자세 자체를 바꿔주는 책. 50개 챕터 중 자기 상황에 맞는 한두 개만 제대로 흡수해도 본전 이상이다. 직장인·창업가·30대 모두에게 다른 페이지가 약이 되는, 인생 상담의 결정판.”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책이라기보다, 목차를 보고 자기 고민에 해당하는 챕터부터 펼쳐 읽는 사전 같은 책이에요. 그래서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면 끝나는 게 아니라, 인생의 다음 고민이 찾아왔을 때 다시 펼쳐보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번(상사는 교사다), 3번(거절의 3원칙), 10번(돈의 흐름) 이 세 챕터를 종이에 옮겨 적어서 책상 옆에 붙여 놓았어요. 매일 일하면서 한 번씩 보면, 그날의 결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고민’이 가장 크신가요?
직장 생활인가요? 창업인가요? 돈인가요? 아니면 인간관계인가요?
댓글로 함께 나눠주시면,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자 말처럼 — 고민을 쫓아가면, 그것이 곧 기회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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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책에서도 만나요.
